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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대출 100%로 오피스텔 전셋집 구한 후기

by 흰둥이는 배고파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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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라온 지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오늘은 서울에 올라와서 집을 구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저는 서울쪽에 취업 후 본가에서 출퇴근을 했는데,

서울 출퇴근이 많이 힘들더라고요 ㅜㅜ 한 달 기름값만 40만 원이나 나가니깐 

서울 쪽에 집을 구해야 겠다고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그렇게 제 첫집 구하기가 시작됐는데 처음에는 중기청 말고도 행복주택도 알아보고 

카카오 대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본 결과,

요즘 같이 전세사기가 많은 시기에 적절한 게 중기청 100% 가 가장 좋은 거 같더라고요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중기청 100%는 다른 대출 상품보다 금리가 저렴해요

그래서 그런지 마음에 드는 집을 찾고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네요

저는 힘들었지만 다른 분들은 좀 더 수월하게 진행했으면 하는 맘에 후기를 남겨볼게요

 

1. 우선 중기청100% 대출 상품에 대해 이해하자!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란 만 19세 ~ 만 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인데

아무것도 없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대출대상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외벌이 3천5백만원이하), 순자산가액 3.25억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예비세대주 포함)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청년창업 지원을 받고 있는 자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 청년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 맞이한 미성년자 포함, 병역의무를 이행한 경우 복무기간에 비례하여 자격기간을 연장하되 최대 만 39세까지 연장)
대출금리 연 1.2%
대출한도 최대 1억원 이내
대출기간 최초 2년(4회 연장, 최장 10년 이용가능)

이렇듯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아닌 중소 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최대 1억까지 받을 수 있는 게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 이에요,

거기다가 낮은 금리에 보증금이 1억 이내라면 전액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기에 인기가 높은 상품이에요

 

2. 집 알아보기!

저는 중기청 100%로 진행하자라고 마음을 먹자마자 바로 집부터 알아봤어요. 

집은 어플로 알아봤는데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라는 어플을 사용했어요

처음에는 방 2개짜리 집을 찾아봤는데 막상 가보니 중기청 100% 가능한 집은,

많이 없더라고요...

이때까지는 몰랐는데 중기청 100%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안전한 집인지 이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우선은

1. 선순위 채권이 주택 가격의 60% 보다 작거나 같을 것

2. 선순위 채권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주택 가격 100% 금액보다 적거 난 같을 것

3. 건축물대장의 위반 건축물로 기재되어 있지 않을 것

4. 전입세대 열람내역 확인 결과 타 세대의 전입 내역이 없을 것 

등등...

신경 써야 되는 게 많아서 매물이 많이 없다고 들은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좋은 공인중개사를 만나면 알아서 조사해주고 그중에서도 

괜찮은 집을 소개받은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제일 좋은 건 집을 알아보고 은행에 직접

이 집이 안전한 집인지 확인받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3. 가계약 후 계약서 작성하기!

이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으면 먼저 가계약을 해요 

저는 100만 원 정도 준 것 같아요 

계약서 작성 시 팁을 드리자면 특약에

1. 임대인은 전세대출 및 보증보험 가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로 한다.

2. 대출이 부결 시에는 계약금 전액 반환해주고 계약은 무효처리하기로 한다.

3. 임대인은 잔금 익일까지 임차인의 권리에 우선하는 기타 제한물권을 설정할 수 없다.

(위반 시 계약은 자동으로 해지되며 계약금의 배액을 원칙으로 한다)

4. 임차인의 전세보증보험(100%) 가입이 불가시에는 보증금 전액 반환해주고 계약은 무효 하기로 한다.

5. 등기사항 전부 증명서상 대출 없는 상태에서의 계약임을 확인한다.

위 내용은 꼭 넣어야 되는 내용이에요 

위 내용 중 조금이라도 임차인에게 불리하다 싶으면 대출을 안 해주는 거 같아요

 

4. 대출 진행 하기!

대출은 기금 e 든든으로 진행을 하는데 이것저것 심사를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대출이 나오기까지 한 달 정도 걸렸는데 

솔직히 대출 진행은 은행에서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쓸게 없더라고요

그냥 은행 방문해달라 하면 해주고 필요한 서류 준비해서 제출해주면 돼요

서류 준비는 저는 이틀 정도 걸렸어요 생각보다 많은데 미리 알아두시면 

금방 준비할 수 있어요

 

필요서류

본인 주민등록등본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신분증
중개업소 건축물대장, 영수증(계약금, 잔금), 임차주택건물등기부본, 인대차계약서, 인허가보증보험증권
회사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주업종코드 확인서, 사업자등록증사본

 

 

가장 중요한 후기

2021년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전세가 많이 없어지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집을 안 구할 수도 없는 분들에게 꼭 말해드리고 싶은 게 있네요 

너무 hug 보증보험을 맹신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경우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일하게 거래된 집을 전세로 들어갔는데 은행에서 대출이 나오기 

일주일 전에 알았어요 ㅜㅜ 거기다가 갑자기 한 달 뒤 집주인이 바뀔 거라는 통보와 같이...

알아보니깐 보증보험은 들 수 있어도 만약 집주인이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면 보증금에 7~80% 정도만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문제로 중개사 쪽이랑 많이 실랑이가 왔다 갔다 했는데 결국은

집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

그때는 저도 부동산 쪽으로 잘 모르던 시절이라 그냥 계약했지만

다른 분들은 꼭 안전하게 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

꼭 주변 시세 확인하시고 전세가가 매매가에 7~80% 정도 되는 전셋집에만 진행을 하시는 게 좋아요

물론 지금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시기에

모든 임대인과 중개사분들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결국 마지막에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건 본인뿐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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